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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4일 화요일

College와 취업률 데이터, 그리고 제 체감 취업률

요즘 연이어서 저에게 문의를 주신 많은 분들께서 '취업이 잘 되는 컬리지를 가는 것이...' 라는 말씀을 하셔서 글을 올립니다.

이전에도 제 다른 포스트에 댓글이나 메일로 따로 문의주신 분들께 답장으로도 이미 나간 적이 있는 내용이긴 한데, College의 SW 학과 졸업생의 취업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캐나다에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준비 하면서 컬리지를 알아보았을 때에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찾아본 데이터는 각 프로그램의 커리큘럼과 취업률 데이타입니다. 아무래도 이미 전공을 했던 분야인지라 너무나 기초적인 과목으로 커리큘럼이 되어 있으면 피하고 싶어 커리큘럼을 찾아 봤었고, 당연히 이민을 간 이후에 일을하며 돈을 벌고 살아야 하기에 가장 중요한 '취업'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죠.

정확한 수치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부분의 토론토 인근 컬리지 SW 관련 학과의 취업률 데이터는 졸업 후 6개월 이내 70%를 웃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 조금 더 범위를 넓혀서 오타와나 나이아가라 등 다른 온타리오 주의 컬리지들을 찾아 보아도 낮아봐야 60-70%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당시에 이 데이터는 저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언에에서는 disadvantage가 있다고 해도 60-80%의 확률이면 충분히 스스로의 힘 만으로도 돌파해 낼 자신이 있었거든요.

이 자료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이긴 한데, 저도 처음 준비를 했을 때에는 직접 자료를 찾아 볼 생각은 하지 않았고, 유학원에 문의를 하여 자료를 받아 보았었습니다. 대부분 유학원들이 캐나다 컬리지 요강 같은 두꺼운 책이 있고, 그 책에는 각 학교/학과 별 입학시기, 입학정원, 취업률 같은 데이터들이 있었죠.

예를들어 제가 다녔던 학교의 취업률 통계 자료는 이 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죠.




위 스크린샷은 2015년 자료 첫 장을 캡쳐한 것입니다. 저도 사실 본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처음 본 자료인데, 위 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 Working Related 부분과 Available for Employment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정부에서 발표하는 실업률과 취업률 수치와 실제 체감하는 정도에 차이가 많아 허수가 많다고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이를 계산할 때 모수가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Available for Employment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죠.

위 표에서도 볼 수 있듯, 총 6,449명의 졸업자 중 Available for employment는 2,730 명입니다. 그리고 2,730명이 취업률을 계산할 때 분모로 들어가는 숫자인데, 실제 전체 졸업자의 약 40%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즉 졸업자 100명 중 10명만 취업이 되었어도 취업률 계산은 10/100으로 하지 않고 10/40으로 계산하여 25%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위 테이블에서 녹색 부분에 표시된 72%라는 취업률은 캐나다에 오기 전에 보았던 수치와 상당히 유사한 수치인지라 익숙한 데이터이지만 그 옆에 Working Related의 48%는 저에게는 매우 생소한 수치입니다. 제가 컬리지를 생각하면서 받아보았던 자료에서는 절대 나온적이 없었던 과반 미만의 취업률 수치입니다.

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체감하는 컬리지 SW 학과 취업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글과 마찬가지로 제가 경험하고 아는 캐나다 사회는 제 경험만을 기반으로 하기에 전체를 대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실제 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참고하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입학을 한 시기는 2014년 1월 학기이며, 프로그램은 3년제 프로그램의 Fast-Track 과정인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Fast-Track 과정입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같은 프로그램에 입학했던 친구들의 절대다수는 외국인 학생이였으며, 또 대부분이 Co-op 프로그램으로 등록을 하여 저처럼 non co-op으로 등록한 학생들은 많지 않았고, 또 non co-op으로 처음에 입학을 했어도 상당수의 학생들이 첫 학기중에 학교에 이야기 하여 Co-op으로 프로그램 변경을 했었습니다.
1월학기에 시작했던 당시 프로그램의 일정상 코업 유무와 상관없이 방학이 없이 학사계획이 잡혀있어 졸업까지 non co-op의 경우 16개월, Co-op의 경우 24개월이 걸리는 과정으로 저처럼 중간에 자퇴?를 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2015년 4월에서 2015년 12월 사이에 졸업을 했기에 졸업 후 지금까지는 약 1.5~2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같이 입학했던 친구들 중 한 명은 Software Engineering Technician Fast-Track 과정으로 8개월(2학기)만에 졸업을 했지만 총 50여명의 모수 중 1명이니 일단 예외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그 친구는 졸업과 동시에 BlackBerry QA로 취업이 되서 월털루로 갔으며 이후로는 연락이 안되서 잘 모릅니다)

졸업 후 1.5-2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살펴보면 졸업자의 대부분은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단순 취업률이 아닌 전공 관련분야 취업률을 보자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는데요, 카페나 식당, 마트 등에서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하고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공 관련분야인 Software Developer, QA, Tech Support, IT 테크니션, Tech sales 등으로 취업을 한 경우는 다 합치면 21명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근무여건이나 연봉 면에서 가장 나은 대우를 받는 직업군인 SW Developer (DBA 포함)로만 보자면 총 11명이 SW Developer로 현재 일을 하고 있어 25% 미만이고요.

시계를 돌려서 졸업 후 반년 정도의 시점인 2016년 여름으로 돌아 가보겠습니다.

당시에는 SW Developer로 취업을 한 사람은 총 8명이고, QA 등 다른 포지션 취업자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매우 소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시만 해도 친구들이 근무 조건이나 연봉에서 상대적으로 나쁜 대우를 받는 다른 포지션에는 지원을 잘 안했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면 SW Developer로 취업을 한 8명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컬리지 입학 전에 모국에서 Software Developer (or DBA) 근무 경력이 있던 사람은 저를 포함하여 총 8명이지만, 저는 제대로 된 경력자는 7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 주장'에 의거하여 PHP 경력이 3년 남짓 된다는 한 친구는 같이 과제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코드를 보면 3년의 경력이 거짓 주장이거나, 제대로 된 회사에서 일을 했던 경력이 아닐꺼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PHP의 syntax는 이것저것 많이 아는 것이 확실하지만, 프로젝트 설계나, 로직 구현 수준에서는 도무지 경력자라고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였거든요. 아마 개인 웹 서비스 개발/운영 정도를 경력으로 말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7명 중 6명은 졸업 후 반년 정도가 지났던 당시 시점에 Software Developer로 취업을 했습니다. 나머지 경력자 1명은 상해에서 C++ 쪽에서 경력도 10년이 넘었고, 실력도 좋은 친구였는데, 이력서를 아무리 넣어도 좀처럼 인터뷰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힘들어하곤 했었죠.
그 외에 기존 학력은 있으나 (Fast-track 이였기에 기존 학력이 다들 있었습니다) 경력이 없었던
친구들 중에 Software Developer로 취업이 된 케이스는 단 2명입니다. 지금은 취업이 안되 고생하던 그 상해 친구도 구직에 성공을 해서 경력자들은 100% 취업을 했고, 경력이 없지만 SW Developer가 된 사람은 현재 기준 총 4명입니다.

물론 제 체감 통계에는 여러가지 구멍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케이스들로만 예를 들자면, 당초부터 명확히 SW 개발자가 되겠다는 의지는 없었던 홍콩인 캐나다 영주권자 아저씨는 졸업 후 모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처음 입학 후 학기초에 영주권 갱신을 위해 머무르기 위해 왔는데, 그냥 놀 수는 없어서 컬리지에 왔고, 20대 시절에 코볼 개발을 한 적이 있기에 요즘 기술이 궁금해서 왔다고 했었죠. 캐나다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살기 위해 캐나다 컬리지에 왔던 베네주엘라 친구는 졸업 후 1년정도 지났을 때, 여자친구가 주 신청자가 되어 영주권을 받은 뒤 다시 모국으로 돌아갔고요. 또, 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지만 최소 40세 이상이였던 파키스탄인 아저씨는 나이 감점때문에 자력 이민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캐나다에 이민와 개인 비지니스를 하는 친척이 사는 도시로 이동하여 그 업체의 스폰서를 받아 영주권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공분야 취업을 하지 않았다고 다른 친구를 통해 전해들었습니다.

이런저런 케이스들을 모두 고려한다면 제 체감 통계도 좀 더 정확해 질 수 있지만, 제가 그들 모두와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지금은 건너 건너서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실제 취업이 되었어도 알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을겁니다만, 저와 같은 학교 같은 프로그램에 같이 입학했던 친구들도 그렇고, 주변에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보더라도 대략적인 느낌은 비슷합니다.

졸업 후 1년이 넘으면 전공관련 분야는 전체 졸업자 중에 절반가량이 취업을 하고, SW Developer로는 25% 가량이 취업을 합니다. 그리고 SW Developer로 취업을 한 친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학교 재학시 "저 친구랑 팀프로젝트 같이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나름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친구들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학사/석사를 받았으나 취업이 안되어 컬리지에 다시 갈 정도로 컬리지에 가면 취업이 잘된다더라" 라는 말이 있어 이에 대해서도 잠깐 말씀드립니다.

컬리지는 직업 시장을 위한 직업 학교라는 그 특성상 학교 전체를 놓고 보자면 학문 연마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대학원 대비 전반적으로 취업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질적인 특정 직업을 겨냥한 학과의 졸업생이 순수학문 학과를 졸업한 졸업생 보다는 특정 직업군에 특화되어 있기에 구직 시장에서 더 유리할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전반적인 컬리지 vs 유니의 이야기라면 맞을 수 있지만, 대학/대학원/컬리지 졸업자, 심지어 그냥 고졸자라도 모두 같은 포지션을 두고 다투는 SW Developer라는 직업군에서는 맞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만약 컬리지가 아닌 대학/대학원이라면 "꼭 관련분야 취업을 해야하나?", "취업률이 전부는 아니자나!" 라는 말이 맞겠지만, 직업을 위한 교육기관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결국 졸업생들이 졸업 후 관련분야에 얼마나 정착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대학원에 대한 저의 직접적인 경험은 없지만, 저희 팀에 들어오는 갓 대학/대학원을 졸업한 쥬니어 개발자들을 통해 듣는 바에 의하면 그들 역시 그 누구도 손쉽게 취직이 되지는 않지만, 제가 느끼는 컬리지 졸업생들의 취업률 수준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Software, Computer Science 관련 컬리지의 취업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학교 다닐 때 잘 했던 사람들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결국엔 SW Developer로 취업을 한다.

- 컬리지 졸업해서 SW Developer가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만큼의 어려운 경쟁은 아니지만 졸업하면 대부분 취업되는 수준도 아니다.


- Developer가 아니라 해도 전공 관련분야/유사분야로의 취업 역시 절반 미만으로 쉽지는 않지만 많이 어렵다고 하기는 힘들다.


- SW/CS 관련 학과로 한정지어 보자면 컬리지 졸업자의 취업률은 대학/대학원 취업률보다 낮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 오직 컬리지만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간혹 "컴싸/컴공 석사를 하는 것 보다 컬리지를 가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 컬리지로 간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컬리지와 석사는 분명 그 목적성도 다르고, 입학 요건도 다르며, 졸업의 난이도 또한 차이가 나고, 학비 역시 대학원이 더 비쌉니다. 입학 요건의 문제, 시기상의 문제, 다른 환경적인 문제, 자금의 문제, 혹은 졸업시 까지 공부를 할 자신감의 문제라면 모를까 만약 취업률을 걱정하여 컬리지에 오신다면 컬리지에 실망을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에하나 컬리지에 오시면서 70%의 취업률이라는 통계만 믿고 하위 30%에만 벗어날 정도의 노력을 하며 졸업한다면 최악의 경우가 될 것이고요.

오늘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갑자기 짧게나마 같이 생활했던 컬리지 친구들이 생각나서 오래간만에 페북/페북 메신져/링크드인/문자 등으로 연락을 했네요.

2016년 4월 1일 금요일

SW개발자 캐나다 이민 한 번 더 생각 하세요 - 부록 CIC PGWP report

오늘이 April Fools' Day라 회사에 온갖 장난들이 넘쳐나는군요.



오토빌드/오토테스트 보드에 이상무 컬러가 원래 Green인데, 그걸 Red로 바꿔 놓는 친구도 있고, 매 주 금요일 점심 때 마다 사장이나 주요간부, 혹은 임원진과 오픈 디스커션 시간이 있는데, 우리 회사에서 BlackBerry의 단말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말도 나오고, 마우스 밑에 포스트 잇 붙여놔서 마우스 못쓰게 만드는건 기본이고... ㅎㅎ

오늘이 사실 다음 마이너 버젼 업 릴리즈 Code Freeze 날인데, CTO랑 PM이랑 둘이서 짜고,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가 접속 할 경우 기업 자원을 함부로 사용할 수 있으니, Android 6.0에 추가된 API 빨랑 구현하기 위해 Code Freeze를 토요일로 미루자고 긴급 메일이 날라오네요.

그 신규 API는... isUserAGoat()
궁금하신 분은 위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압니다.

회사에서 사장/직원 할 것 없이 이런 장난들을 즐기는 것도 그렇고, 작은 장난들에 다들 뒤로 넘어가게 웃는 것 보면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구분이 안되기도 합니다.

지금 할 이야기는 만우절 장난은 아니고, 어제 신문에서 관심가는 기사를 찾아내서 말씀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국제학생이 Post Secondary School을 졸업 후 받는 워크 퍼밋 (PGWP)이 저임금 노동력을 양산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The Globe and Mail이 Tornoto Star 같은 다른 신문들 보다는 약간 우편향이긴 하지만, 그래도 구체적으로 언급한 수치 자체가 좀 놀라웠고, 기사의 소스가 이민성(CIC) 내부 리포트인지라 어느 정도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PGWP를 위해 캐나다 학교를 다니고 있고, 실제로 외국인 졸업자의 7할 정도가 PGWP를 신청합니다. PGWP는 외국의 고급 인력을 자국 산업 현장과 국민으로 흡수하여 산업 고도화와 고급 인력 유입을 위해 고등 교육인 College, Univ 등을 졸업한 외국인들에게 최대 3년 까지 캐나다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제도인데, 2014년 기준 PGWP로 캐나다에 머무는 외국인 수는 7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문제는, 고등 교육을 졸업한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득은 내국인 컬리지 졸업자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International students with a work permit had median earnings of $19,291 in 2010, compared with about $41,600 for 2013 domestic college graduates and $53,000 for Canadian university grads, according to the review.

2010년 당시 온타리오 최저임금이 시급 $10.25였기에, 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계산하면 연간 $21,320.00이 나옵니다. 하지만 컬리지라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연 소득 중위값이 그 보다도 적네요. 컬리지를 졸업해도 과반수 이상의 외국인들이 최저임금 미만의 생활은 한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본 보고서는 이렇게 양산되는 저임금 노동력이 자국민 우선 정책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안좋게 평가했네요.

“Facilitating this large pool of temporary labour, largely in low-paid positions, may be in conflict with the objectives of the Putting Canadians First strategy,” the report states.

또한 EE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EE는 이전 이민제도와 달리 캐나다 학교 졸업자에 대한 혜택이 사라지며 PGWP를 통한 이민이 어려워졌으며, 노동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교육에 투자 한 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외국인 컬리지 졸업자는 2010년 기준, 내국인 졸업자는 2013년 기준으로 정확한 비교 데이터가 되기는 여려울 수도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 자체가 워낙 차이가 커서 충격이긴 합니다. 사실 오직 이민을 위해 한인 업장에서 세금 신고는 고소득으로 등록하여 고액의 세금을 납부한 후, 사업주에게 다시 페이백 하는 방식으로 가짜 경력을 쌓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상황까지 감안하면 실제 연소득은 더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자세한 통계 수집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무어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위 보고서 공개를 The Globe and Mail에서 8개월간 줄기차게 요구한 끝에 받아냈다는 것 보면, 자유당 정권 이전 리포트인데, 보수당 정권의 이민성에서 만든 정책을 보수당 정권의 이민성에서 내부 리포트로 데이터 왜곡까지 하면서 비판하지는 않을 것 같아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CIC 리포트는 따르면 PGWP 제도가 저임금 인력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고, 질낮은 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으며,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사실 토론토의 컬리지에 오면 내국인 학생보다 오히려 외국인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다들 PGWP 바라보고 오는 것이지요. PGWP 제도가 없어진다면 국내 교육산업에도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기에, 자유당에서도 성급히 칼을 꺼내기는 힘들테지만, EE가 수정되건 PGWP가 수정되건, 혹은 교육 커리큘럼이 수정되건 무언가 변화는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