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캐나다 컬리지 코옵 프로그램 (Co-op program)

이민, 유학, 워홀 카페등에서 캐나다 컬리지를 준비하시거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자주 물어보는 내용 중 하나가 코업은 꼭 해야만 하나요? 코업이 잘되있는 학교 추천해 주세요 등등 입니다.

몇 가지 단서 조항들이 있기는 하지만 두괄식으로 일단 답변부터 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네, 코업은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코업이 잘되있는 학교는 특별히 없습니다.


Co-op 프로그램이란?

먼저 캐나다의 교육 프로그램이 한국과 조금 다른 면들이 있어서 이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Continuing study로 제공되는 단과 과정들을 제외하고 공립 컬리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보자면, 짧게는 1년 (2학기)짜리 Certification과정이 있고, 보통 컬리지 학위라 말할 수 있는 College Diploma를 받을 수 있는 2년 (4학기) 과정이 있으며, Advanced Diploma라고 불리는 3년 (6학기) 과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학기는 모두 실제 교육이 full time으로 진행되는 학기들입니다.
그런데 모든 과정들이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Diploma 이상의 과정들을 보면, 졸업시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지만 각 2학기 씩 교육기간이 더 긴 co-op이라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자면, 제가 다녔던 Centennial College의 과정은 Software Engineering과정이였습니다. 학교에서 모든 Software Engineering 과정을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Software Engineering Technician
- Software Engineering Technician Fast-track
-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Fast-track
-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Co-op
- 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 Fast-track Co-op

Fast-track이 붙은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졸업을 빨리 할 수 있는 Fast-track입니다. 입학 이전에 동일 혹은 유사한 과정에 대해 Post-secondary이상 학위를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경력이 있는 경우에 학교 입학사정 담당자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검토 하에 들어갈 수 있는 과정이죠. Fast-track이라는 말이 붙어있지않은 과정과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고 수업도 같이 듣지만, 차이점이라면 첫 2학기, 즉 1학년 과정을 듣지 않고 곧바로 2학년 과정부터 입학을 하는 것입니다.

Co-op이라는 키워드가 붙어있는 프로그램도 역시 해당 키워드가 없는 과정과 동일한 학위가 수여되며 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하지만 Co-op 학기라고 하여 회사에서 총 2학기 동안 일을 하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Co-op이 없는 프로그램보다 2학기 만큼 일을 해야 하기에 졸업에 걸리는 시간이 더 늦어지게 되죠. 요즘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본인 전공에 관련된 직종에서 인턴쉽을 할 경우 어느정도 학점 인정을 해 주어 저녁때 1과목 정도만 수업을 들어도 한 학기 credit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와 유사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코업 학기는 총 2학기인데, 2학기(8개월) 동안 연속으로 코업을 해도 되고, 한 학기만 코업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온 후에 다른 학기에 다시 코업을 해도 됩니다.
그리고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는데, Fast-track Co-op 프로그램의 경우 입학하여 먼저 2학기 이상을 마친 후에만 Co-op을 할 수 있으며, Fast-track이 아닌 일반 Co-op 프로그램의 경우 입학 후 3학기 이상을 마친 후에 Co-op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졸업 학기는 코업 학기로 사용할 수 없기에, 마지막 학기 수업을 듣기 이전에 총 2학기 동안 Co-op을 마쳐야만 합니다.

Co-op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필요할까요?

만약 Co-op을 반드시 해야만 할까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흔히 하는 영어 표현인 it depends on...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안하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할 때 가장 필요로 하고 또 중요한 것 2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인맥과 경력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람을 구할 때면 고용주 주변 지인들이나 아니면 피고용인들에게 주변 지인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먼저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도 사람을 찾지 못하면 외부에 job posting을 하게 되죠. 그렇다보니 인맥이 없으면 그만큼 일자리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도 없게 되죠.
하지만 캐나다 땅에 아무런 뿌리가 없는 유학생이나 이민자들의 경우 이러한 인맥을 통한 구직이 아무래도 쉽지 않습니다. 대인관계가 넓지 못하고, 넓더라도 캐네디언 만큼 깊지도 않죠. 이럴 때 학교를 다니며 Co-op으로 한 학기, 혹은 두 학기동안 같이 일했던 직장 동료들 혹은 상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자신의 인맥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중요 요소인 경력. 막상 job searching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job posting들이 적어도 2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갓 졸업한 학생이 관련 경력을 갖고있을리 없죠. 그렇다보니 첫 직장을 구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2학기 (8개월) 동안 co-op을 했거나, co-op이후에도 학교를 다니면서 part-time으로 지속적으로 일해왔다면 최소 요구조건인 2년에는 부족하지만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상황이기에 졸업 후 취업을 하기에 수월한 면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co-op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2학기 만큼 졸업이 늦어지게 되며, 주 35시간으로 근무시간이 제한적이고, 아무래도 인턴쉽 개념일 수 밖에 없기에 pay가 낮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미 한국에서 경력을 갖추시고 이민을 위해 Post Graduate Work Permit을 받으려고 컬리지에 오시는 분들께는 co-op이 반드시 필요한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께는 co-op이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 경력이 길고 화려할수록 co-op 쟙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어렵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에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코업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는 학교?

가끔 유학원에서 말하는 것을 듣다보면 이 학교는 코업이 잘되있어서 좋다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들을 하는 유학원 때문인지는 몰라도 Co-op 과정으로 입학하신 분들이나, 입학 준비중인 분들이 자주 하는 착각이 '학교에서 co-op 구해주면 그냥 가서 일하는거 아닌가요?' 입니다.

Co-op관련해서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내용은 사실 몇가지 없습니다.
- 코옵 직전학기에 Job Interview, resume/cover letter 작성 관련 과목 교육
 (코업이 없는 일반 과정의 경우 마지막 졸업학기에 듣습니다)


- 오픈된 코옵 포지션들을 학교 구인/구직 게시판이나 코옵 게시판을 통해 공고합니다
- 학생 요청시 커버레터나 레주메 교정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는 이정도 까지만 지원을 해주고, 코옵 포지션을 찾고, 지원하고, 면접 혹은 시험을 봐서 합격하고 들어가는 것 까지 모든 것은 학생 개개인이 알아서 해야만 하는 몫입니다.

즉, 같은 공립 컬리지 레벨이라면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 코업이 있는 학교와 없는 학교는 있겠지만, 코업이 잘 되어있는 학교와 잘 되어있지 못한 학교는 없습니다.

공립 컬리지들 사이에서는 학교별 차이 보다는 지역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키치너에 있는 코네스토가 컬리지의 경우 키치너에 위치한 블랙베리 본사를 필두로 여러 IT 회사들이 주변에 퍼져 있었기에 Software Engineering쪽 학생이라면 코업을 구하기에 상대적으로 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블랙베리가 사실상 폐업 상태가 된 이후로 키치너 주변 IT비지니스가 예전만 하지 못하여, 코업 역시 쉽지 않은듯 하더군요. 오타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의 IT 회사들이 캐나다 정부 프로젝트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회사들의 경우 국가보안, 정보보호 등의 문제로 외국인 채용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국인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게 코업을 구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은 정말 코업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네요.

그리고 Software Engineer 분야에 제한된 이야기 일 수는 있지만, University인지, College인지에 따라서는 차이가 상당히 있을 수 있습니다.

College의 경우 코옵을 구하기 상대적으로 더 어렵기도 하고, 또 오픈된 코옵 포지션 성격 자체도 University에 비해 제한적이라 향후 career plan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코업을 통해 학생들을 고용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기 보다는 세금 감면 혜택을 노리는 측면이 강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기업에서 소득세를 걱정하기 이전에 적자를 면해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이전 만큼 코업 학생을 많이 뽑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작년 초만 하더라도 저희과 학생들 대부분 코업을 구했던 반면, 요즘 코업 일자리를 구하는 학생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코업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Co-op이 없는 일반 프로그램으로 변경을 하여 학교를 다니거나, 다음 학기를 노리면서 한 학기, 혹은 두 학기동안 강제로 휴학을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어렵게 코업을 구해 들어가는 포지션들도 실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업무 보다는 큰 기술이나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QA포지션, 그 중에서도 테스트 스크립트 작성이나 white box test, 테스트 툴 개발과 같은 업무가 아닌, 엑셀이나 워드 등을 통해 defect정리를 하거나 manual test를 반복하는 단순 작업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리고 이렇게 단순 작업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보니 회사에서는 오히려 이전 경력이 너무 길지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은 사람을 역으로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University의 경우, 특히나 월털루 공대와 같이 이쪽 분야에 나름 유명한 University들의 경우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University 학생의 코업 채용도 역시나 세금감면 혜택을 노리는 것이지만, 인재확보라는 측면이 College 대비 더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당연히 University 졸업자가 College 졸업자보다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College에 다녀보니 한국의 4년제와 비교를 해봐도 배우는 지식의 깊이도 매우 얕으며, 실무적인 스킬 역시 별 것 없습니다.그러니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같은 값이라면 College보다는 University 졸업자를 선호할 수 밖에 없고, 인사 담당자 역시 좀 더 challenging한 업무가 주어질 만한 포지션이라면 College보다는 University에 코옵 포지션을 오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요즘 같은 경기에 제가 다녔던 컬리지에 오픈된 코옵 포지션을 보면 죄다 QA쪽이나 해봐야 Web front-end쪽에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나마도 포지션 숫자가 많지 않고요. 하지만 이번에 우리 회사에 합류한 월털루 공대 co-op 학생 이야기를 들어보니, Project Management, Developer, QA까지 다양한 포지션이 오픈되어 있고, 오픈된 포지션 숫자도 충분하여 대부분 학생이 Co-op을 구했다고 하네요.

그렇다 보니, 좀 더 challenging한 업무가 주어질 만한 포지션들은 College보다는 University 쪽에 더 많이 오픈을 하죠. 그래서 요즘 기준으로 College의 Software Engineering은 QA쪽 포지션에 주로 집중되서 나오는 반면, University에는 실제 Developer 부터 Project management, QA까지 다양한 포지션이 오픈됩니다.
가끔 코업 포지션을 public open하는 회사들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회사에서 학교에 직접 코업 정보를 보내주기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죠. 그렇다보니, 일반적으로 말해서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을 갖춘 University 학생을 College 학생보다 선호하게 될 수 밖에 없고, 인사 담당자 역시 University 쪽에만 자기 회사의 포지션 정보를 공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역시 1년에 1-2명 정도 규모로 코업 학생을 뽑는데 UofT와 월털루 공대 두 곳에만 구인 공지를 한다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관련 경력이 전무하신 분이거나, 졸업 시기가 2 학기 정도 밀리는 것이 큰 부담이 없으신 분이라면 Co-op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등록을 하셔서 학생일 때 관련 경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기도 하며, 또 나중에 취업 시 도움이 됩니다. 반면, 이미 경력이 있으신 코업 과정을 듣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 39개:

  1. 안녕하세요 글 잘보았습니다 ^^ 저는 한국에서 4년제 대학교를 졸업 후 Lambton College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Post-graduate Certificate(한국말로 준석사..라고 하나요? ^^;) 과정을 진학하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ㅎㅎ
    1. co-op을 통한 취직 시 University와 College 간 업무 차이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어느 쪽에 가까운 일을 하게 될까요.??
    2. 학교에서 추천해주는 기업이 그 학교 지역 내에 속한 기업에만 국한되는 거라면 역시 IT Job이 많은 토론토에서 학업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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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학력에 따른 업무차이라기 보다는... 학교에 따라 코업 공고를 내는 회사의 포지션이 다르다는게 맞을 것 같네요. 예를들어 저희 회사에서 Developer 코업을 뽑을 때에는 보통 인근 University에만 코옵 포지션 공고를 냅니다. 그리고 QA팀 코업 포지션을 뽑을 땐 주로 College들에 공고를 내죠. QA라고 해도 Manual Testing이 아니라 Automation Test 포지션을 코업을로 뽑을 땐 또 University에 공고를 내더군요.
      2. 학교에서 추천하는 기업이라기 보다는... 기업에서 그 학교에 코업 포지션을 오픈하는게 맞는 말일듯 합니다. 대도시와 지방간에 차이는 제가 무어라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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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관리자님 게시물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college에서 university로 진학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포스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다름이 아니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학과를 같은학과로 지원하면 대부분의 학점이 인정된다고하는데....이런점이라던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라던지 그런것들이 많이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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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쎄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도 아니고, 경험한 분야가 아니라 따로 포스팅을 쓰기에는 힘들 것 같아 그냥 답글로 남깁니다.
      학점 트랜스퍼 해서 4년제로 가려고 하는 학교 후배 이야기를 들으니 학교마다 다 다를 것 같아요.
      각 컬리지에 학점 트랜스퍼 연계된 4년제 학교들이 있는데, 이 경우엔 비교적 많이 인정받고 가서 3년제 컬리지 졸업하고 학점이 좋다면 최대 3~4학기까지도 빠질 수 있을만큼 크레딧 인정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 친구는 학점은 좋지만 컬리지와 연계되지 않은 UofT에 가려고 하다보니 3년제 졸업을 해도 최대 2학기 정도의 크레딧 정도만 빠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1학기만 빠질 가능성도 높다고도 하고요.
      크레딧 트랜스퍼 혜택이 그다지 없고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아서 지금 다니고 있는 3년제 프로그램을 2년제로 바꾸고 빨리 UofT에 갈까도 생각 했는데, 2년제 졸업이라면 트랜스퍼가 전혀 안된다고해서 그냥 3년제로 다니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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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감사합니다. college to university transfer program이라는 키워드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한글로 제공된 정보로만 보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많아서요... 학교후배님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꼭 포스팅이 아니여도 괜찮습니다. 큰도움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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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글 잘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좀 궁금한게있어서요. 코네스토가 대학 진학예정인데 코네스토가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코업을 나갈때 학기중에 나가나요 아님 코업기간동안 휴학을하거 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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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업도 학기입니다.
      예를들어 2년제 컬리지면 총 4학기를 다니게 되는데, 2년제 + 코업 과정이면 보통 4학기 + 코업 2학기가 되어 총 6학기가 됩니다.
      3년제 컬리지라면 총 6학기에, 3년제 + 코업이면 6학기 + 코업 3학기가 되어 총 9학기가 되죠.
      4년제의 경우 학교마다 코업 기간이나 방식이 다르지만 보통 3/4 학년 때 각 2학기 씩 코업을 하여 총 4학기(16개월) 코업을 합니다. 혹은 4학년때 16개월 몰아서 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죠.
      코업도 학기다보니, 소액이지만 학교에 학비를 납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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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램튼 컬리지로 코업프로그램 생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후기글이 많이 없어서ㅠㅠ 이렇게 남깁니다..ㅠㅠ 생활은 어떠신지요?? 저는 service직보다는 사무직을 원하는데 추천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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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글 잘읽었습니다 저 혹시 코업을 방학때 해서 졸업이 늦춰지지 않게할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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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교 정책에 따라 work/academic term 상호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것이 방학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활용되기 힘들 것 같다고 보이네요.
      일반적인 학교 정책이 Work term은 일정 학기 이상 이수하고, 학점이 좋은 경우(보통 평점 B이상)에 가능합니다. 만약 학교 정책이 첫 3 academic term을 마치고 work term을 가질 수 있다고 되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방학 한 번을 가져야 하겠죠.
      그 외에도 마지막 졸업 학기는 무조건 academic term이 되어야 하고, 학교 별로 다르지만 work term은 연속 2개 까지만 허용되는 등의 제약도 있고, 각 학기별로 개설되는 과목들이 정해져 있기에 원래 학사 프로그램과 다르게 학기가 꼬였을 때, 최악의 경우에는 졸업 이수과목을 모두 마치기 위해 강제로 1~2학기 방학을 가져야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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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답변감사합니다. 정말 죄송한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제가 3년재 옵셔널 코업 프로그램을 듣게되면 총 기간이 4년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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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네 그럴것 같네요.
      3년제면 총 6학기의 Academic term이 있을 것이고, 보통 3년제 컬리지 co-op은 work term이 3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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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녕하세요 , 저는 26살 한국에서 finance 학부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컴퓨터로 진로를 바꾸려고 유학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원래 내년 9월 학기에 코네스토가 컬리지 컴퓨터 프로그래머 코업 선택 과정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 쓰신 글을 읽다보니 기업입장에서 컬리지보다 University 학생을 코업에서 훨씬 선호한다고 하는 글을 보고, 고민이 됩니다. 저는 코네스토가 컬리지도 지식의 깊이도 있고, university 에 비해 실무중심 교육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지원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실례지만 간단하게 나마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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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컬리지 졸업하면 취업도 못하는것 아닌가 걱정하시는 것이라면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매 년 수천, 수만명의 컬리지 졸업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으니까요.
      지식의 깊이를 원하신다면 어느 학교가 되었건 컬리지는 아닙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 IT 분야는 구글링 조금만 하면 참 많은 자료들을 찾으실 수 있기에 스스로라도 공부할 거리는 매일매일 넘쳐날 정도로 많이 생성됩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건데, 하도 외국의 실용 위주의 전문대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많이 봐와서인지, 교환학생 시절에 잠깐 경험한 캐나다 4년제의 ㅎㄷㄷ한 학사관리 시스템/시험 강도 때문인지 몰라도, 제가 처음 컬리지를 가면서 너무 큰 기대를 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학생 구성으로 봐도 그렇고, 총 수학기간으로 봐도 4년제 만큼의 학술적 깊이를 제공할 수 없는 곳 컬리지이죠. 한국식 명칭으로 하자면 전문대가 될 텐데, 컬리지의 목적 자체도 직업 시장에 필요한 실용적 기술을 전수/연마하는 곳이니까요.
      그러면 컬리지에서는 실용 기술을 더 많이 배우느냐는, 일반적으로는 분명 그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공학 분야로 온다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공학은 학문 자체가 실용 학문이기에, 4년제에서 이론을 배웠다고하여 컬리지에서 배우는 내용을 안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더 깊게 배웁니다. 컬리지에서는 더 얕게 배우고요. 배움의 깊이가 아닌 스팩트럼을 놓고 보자면 조금 controversial 할 수 있는데, 배우는 컴퓨터 언어의 종류나 개발용 툴은 분명 컬리지가 더 많을겁니다. 사실 4년제에서는 그런거 하나하나 따로 안배우는 학교도 많아요. 그러니 더 넓게 배운다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이건 한석봉이 명필이 되겠다며 모든 브랜드의 모든 붓 모델들을 사다가 자기 손에 익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봅니다.

      기업에서는 어떤 사람을 원하느냐? 당연히 일을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경력이 어느정도 생긴 이후에는 경력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신입일 때에는??? 특히나 기술과 지식 수준을 알기 이전인 이력서 단계에서는??? 학력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컬리지와 유니버시티 졸업생이 서로 다른 포지션으로 경쟁하는 학과라면 상관 없겠지만, SW 개발자 포지션은 다 같이 경쟁하는 시장이기에, 컬리지 졸업자들은 아무래도 상대적인 불이익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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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한국에서 경영학부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저는 캐나다 이민이나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 사실은 워홀비자를 받으면서 어학연수와 해외인턴을 알아보려고 하였으나, 유학원에서 코업프로그램을 추천해주면서 워홀보다 비자발급이 쉽고 어학연수도 할수 있고 해외인턴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호텔, service보다는 마케팅쪽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인턴경험을 쌓아보고 싶어서요..ㅠㅠㅠ 잡 구하는데 많이 어려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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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죄송합니다만, 제가 종사하는 분야 외에는 제가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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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늦게 글을 읽고 조심스레 여쭙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경영학과2년을 마치고
    워킹홀리데이중인 24살 학생입니다
    워홀로 학비를 마련한후 컬리지 cs분야에
    입학하려고하는데
    저는 컬리지졸업후에 일하면서 영주권을 취득후
    ubc로 편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입장으로서 코업과정을 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졸업이 늦어지는 부분이 많이 걸립니다 컬리지코업3년에 1년일하고 영주권취득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많이 부담됩니다
    컬리지마치고 바로 편입을 하고싶지만
    4년제 학비가 너무비싸서 영주권취득후 편입하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편입을 염두하는 입장에서 컬리지를 빨리 졸업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비전공자기때문에 컬리지코업을 필수적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물론 편입후에도 4년제대학코업과정을 할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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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코업을 통해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당연히 하는 것이 안하는 것 보다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컬리지 과정따라 다르겠지만 2~3번의 코업 과정을 통해서 8~12개월 정도의 경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코업이 취업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분명 코업을 하지 않고도 직장을 잘 구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코업을 하고도 구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고요.
      알고리즘과 구현에 자신이 있다면 코드 마스터/해커톤 등의 대회에 참여해 입상을 하는 것도 취업을 위한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회사에서 개최하는 코드마스터 대회도 다른 목적 보다는 좋은 양질의 인력들을 찾아내 스카웃 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실제로도 본선 진출자 전원 회사에서 링크드인 조회 해보고 다른 회사에서 재직중인 경우나 중고생 참가자등은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인사팀에서 컨택하여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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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좀 말장난 같겠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있다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본인 실력이 확실하고, 학교 다니면서 교내 대회라도 해커톤 등 대회에서 좋은 실력 보여왔고, 밋업 등에 있는 개발자 모임 나가면서 다양한 개발자 네트워크 개척도 했고, 그 네트워크 내에서 본인 실력을 보여왔다면 오히려 코업을 한 학생들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활동 다 하지 않았더라도 레주메를 잘 써서 쥬니어 레벨 구인 정보에 지원을 했을때 면접 기회를 잘 잡을 수 있고, 말도 잘해서 면접을 잘 볼 수 있다면, 쥬니어 레벨에서는 쉽게 쟙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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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컬리지 코업의 장점은 크게 4가지가 있을텐데, 우선 채용 프로세스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코업은 학교에서 구해주는 것이 아니라 취직 할 때와 똑같이 학생이 직접 오픈된 포지션 찾아 이력서 작성하여 제출하고, 회사에서 연락이 오면 면접을 보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적게는 1학기, 많게는 3학기 동안 이런 구직 과정을 거치면서 이력서 작성, 제출, 면접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는 졸업 후 permanent job 구직 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첫번째 장점이 가장 큽니다.
      둘째로는 학생 신분인 와중에 약간의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급 20불 정도의 높지 않은 돈이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큰 금액일 수도 있죠. 그런데 다른 글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재학생들 이야기 들어보니 요즘 컬리지쪽 코업에 유급 코업이 참 드물다고 하네요.
      셋째로는 약간의 경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솔직히, 회사 입장에서 보자면 4달 경력이건 8달 경력이경, 무경력이건 별다른 차이 없습니다. 경력이 전혀 없어도 회사에서 원하는 기술셋의 주요 키워드들을 효과적으로 잘 포함시킨 이력서가 오히려 눈에 들어오지, 4달이나 8달, 혹은 12달 경력을 지닌 졸업자의 이력서가 더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넷째로는, 인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코업 기간중 일을 잘했다면, 자신의 담당 매니져나 다른 직장 동로들이 추후 자신의 리퍼런스가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경우라면 코업을 했던 회사에서 졸업 후 일자리 오퍼를 주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죠. 된다면 최고의 경우이긴 하지만,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본 적이 없네요.

      즉 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하지 않는다 해도 다른 노력에 의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이 코업 경력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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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고3올라가는학생입니다.(졸업후 가려고합니다)
    몇개월전에 유학을 가려고 여러 나라를 알아보다가 캐나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uni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컬리지를 가기로했는데요, 궁금한게 몇가지있습니다.
    IT와 전자기술 중에 고민중인데요, 글을 읽다가 IT쪽은 유니를 더 선호한다고 하기에 전자를 할까 하다가 관심은 IT쪽에 더 관심이 가는데 어느쪽을 선택해야할까요
    그리고 코옵을 진행중인 학기에는 대략적으로 얼마나 들어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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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확히 말하자면 경력을 시작한 이후에는 고졸이건 대졸이건 컬리지건 상관 없지만 컬리지 졸업자의 어려움은 첫 경력을 시작하기 어렵다는 것에 있습니다.
      첫 경력의 시작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는 실력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당연히 입학생의 학업 능력도 낮을 수 밖에 없고, 졸업 시 지식 수준도 낮으며, 양쪽 코업 프로그램 졸업자를 비교해봐도 코업 기간이나 코업기간 중 한 일이 다르죠. 그러니 일반적으로 회사들에서 컬리지 졸업자 보다는 대졸자에게 먼저 인터뷰 기회를 주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이를 타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실력일테고, 제 주변 케이스의 예를 들자면 해커톤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는 등의 경우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매년 해커톤을 하는데, 상위 10~20명정도는 HR에서 컨택을 합니다.
      코업 학기 중 학비는 몇 백불 수준으로 알고 있으나 각 학교와 학과마다 다르니 학교에 문의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전자쪽은 제가 잘 몰라 무어라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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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밴쿠버 지역 coop 과정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coop 자리는 아무래도 캐나다 현지 회사들이 대부분인가요?
    coop 으로 미국가서 일하는 경우는 드문지 궁금합니다.
    졸업후 미국 정착도 목표하는지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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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0% 캐나다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회사가 캐나다에서 코업 학생을 구할 리 만무하죠. 개런티도 안되고 귀찮은 취업비자 서포트를 해 가면서 까지 단 4개월 일 할 사람을 뽑을 리 없으니까요. 캐나다에서 학생을
      뽑는다고 미국 정부에서 세제지원이 있지도 않을꺼고요. 그나마도 미국 H1b1비자는 1년에 단 한번만 선발하니 풀터임 퍼머넌트 아니면 비자 지원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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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지금 현재 몬트리올에서 디자이너로 (워홀비자) 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에이젼시이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아 아무래도 closed permit 으로 지금 현재 일하고 있는 고용주와 함께 가기가 힘들것같은데요. 워홀비자 만료시까지 일을 하게되면 11개월의 경력이 생깁니다. 나머지 부족한 1개월을 채워야 익스프레스 엔트리에 지원을 할 수 있을것같은데요. (캐나다 1년경력 점수) 이같은 경우에 나머지 경력을 채우는 대에 코옵이 도움이 될수있는지. 자본이 많이 없지만.. UBC 같은경우는 짧은 코옵 프로그램 학비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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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학비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내용은 아닐것 같군요. 직접 관심있는 학교에 알아보시거나 유학원을 통해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 재학기간 중 코업이나 스터디 퍼밋에 포함된 워크퍼밋 (학기중 주 20시간, 방학중 주 40시간)으로 근무한 경력은 CEC 경력 기간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 졸업 후 PGWP등으로 따로 워크퍼밋을 받으셔서 1개월 더 근무를 하셔야 1년 경력을 채울 수 있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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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안녕하세요, 저도 캐나다 유학후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질문이 있는데요,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Graduate Work Permit의 기간 (최대3년) 에대해서 궁금한데요. 일반 College 2년 Diploma를 수료를 하게되면 최대 3년을 받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프로그램은 최소 1년 과정의 Diploma이고 Co-op을 2학기~3학기를 제공하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학업?(공부+coop)기간이 2년정도가 되어 일반 college를 졸업한것 처럼 3년의 Work permit을 받게 될 가능 성이 있을까요? 이렇게 계산을 하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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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일단 PGWP가 발급되는 공립 컬리지인지 확인을 해보세요. 공립학교라면 1년 (2학기)의 Academic 학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보통은 Co-op이 2~3학기 씩 되지 않아서 혹시나 싶어 말씀드립니다.
      만약 공립학교고 학위 취득을 위해 Co-op 2~3학기가 mandatory로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PGWP 기간 산정에 Co-Op 학기 역시 카운팅 되는걸로 압니다.
      Co-Op이 있으나 프로그램 자체에 졸업을 위한 mandatory가 아닐경우, 즉 Academic term 2학기만 완료해도 졸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면 PGWP 3년을 받는 것이 아닌 1년으로 받게 됩니다.
      http://www.canadavisa.com/canada-immigration-discussion-board/threads/does-co-op-count-towards-pgwp-urgent.368660/

      하지만 Co-Op학기에 Co-Op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해당 프로그램을 졸업하지 못하여 수료로 마치거나, Academic Term 1년만 존재하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변경을 해야만 하여 PGWP를 받지 못하거나, 1년만 받게 된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해 두세요.
      그리고 CIC 웹 페이지 상에는 Duration of Study라고만 나와있어 명확하지 않으니, 정확히 하시려면 CIC에 메일/전화 문의를 하여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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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안녕하세요 이번에 센테니얼 컬리지 컴퓨터 시스템 네트워킹으로 진학희망중인 고등학생입니다 어학원이나 자체시험으로 갈려고 생각중입니다
    시스템 과는 코업할시 어떤 직업으로 하는지 아시나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비교했을때 어떤과가 취업에 유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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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제가 시스템 네트워킹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제가 알기로 해당 학과는 네트워크 관련 과목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며 추후 시스템 어드민이나 네트워크 테크니션, 네트워크 필드 테크니션 등이 학과 관련 커리어 패스라고 생각되는군요.
      즉 통신사의 인터넷 설치기사나, 선로 관리 기사, 혹은 망 설계, 관리의 업무, 혹은 IT 회사나 큰 회사에서 네트워크나 PC, 서버 관리/연결 등을 담당하는 IT팀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시스템 네트워킹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들도 사실 4년제 대학교의 SW 공학이나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모두 중첩되며, 졸업 후 job 시장에서 4년제 대학 졸업생과 경쟁을 같이 해야하는 것은 SW 엔지니어링 학과와 동일합니다.

      해당 학과의 코업 현황이나 취업 현황에 대해서는 제 분야가 아닌지라 잘 모릅니다.

      SW 개발자가 취업이 잘된다고 하나, 실력이 없으면 취업이 되지 않으며 취업이 되어도 3개월 견습기간을 넘길 수 없는데, 다른 직종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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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안녕하세요, 저 역시 관리자님과 같은 학교, 같은 코스를 알아보고 있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댓글드립니다.Software Engineering Technology(Co-op)과정이 현재 Centennial 홈페이지에는 3 years/9 Semesters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Program outline을 보면 실제 학교에서의 수업은 6학기까지만 표기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1. 학교 수업 6학기 + Co-Op 3학기 = 3년
    2. 학교 수업 6학기(3년) + Co-Op 3학기(1년) = 4년

    이 중 어떤 학제를 따라가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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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 기억이 맞다면 센테니얼 3년제 코업 프로그램은 아카데믹 학기 6학기 + 코업 학기 3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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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안녕하세요. 관리자님과 같은 길을 걷고자 정보를 찾고있는 두아이 아빠입니다. IT 대기업 10년 경력을 가지고 있으나 중도 업무 변경으로 실 개발경력이 3년 밖에 안되는지라 컬리지로 다시 경력을 쌓고 취업을 알아보고자 하고 있습니다.(식솔들이 있다보니 어서 돈을 벌어야 할것 같아서요).
    이전 한국에서의 경력을 활용하는것이 좋은지 싸그리 무시하고 컬리지의 co-op으로 경력을 만들어 도전하는것이 좋은지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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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년 전 저도 코업을 하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었고, 지금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해도 코업을 하지 않겠다에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6년전 제 선택의 이유는 빨리 다시 근로소득을 올려야 하기 때문이였고, 지금 선택의 이유는 동일한 이유에 추가로 이미 경력이 있기에 구지 필요하지 않다는 점과, 컬리지에는 코업 개발 포지션을 오퍼하는 IT회사들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하고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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